증권업종에 근무하는 지난 17년간...
리먼사태당시 2008년 강세장의 끝물에 이쪽 업종에 이직을 해서
당시 나이 35...
지금 어느덧 세월이 17년이 더흐른 지금까지
큰 파동이 세번 있었습니다
2008년
2011년 그리고 지난 2020년초...
이번에 4번째..
가장 크고 길게 파동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아니
오히려 지금은 작년 8월 강세장의 꼭대기에서 꼬꾸라진지 1년이 흘렀으니
바닥을 논하는 시기가 맞기는 합니다
문제는
2020년 3월 팬데믹당시처럼 급락후 급등이 아니라
급락후 장기 침체가 가장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요즘처럼
미국의 지표와 미국 연준 돌아가는 상황과 그 일정과 발표되는 수치의 중요성과 심각성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한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한편으론 그동안 참 쉽게 일했구나.........
이런생각도 들구요
지난 5년간 거르지 않았던
매주 1회 주중 등산 및
마라톤을 지난 9월은 거의 통째로 쉴만큼 퇴근후 휴식에만 집중했던 한달이었습니다
10월을 시작하기전
3/4분기의 마지막인 9월은 여러모로 수급상 의미있는 한달이었습니다
기다리던 투매가 나왔고
의미있는 신용잔고의 축소현상이 드디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매매일 기준28일 수요일자 신용잔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월요일 약 6700억
화요일 약 4400억
수요일 약 3000억
그 이전대비 약 3-4배의 개인들 반대매매 물량이 출회되고 있습니다
증권업에 몸담은 지난 17년간
바닥을 확인하는 지표중 그나마 가장 적중율이 높은 지표가
바로 저 개인의 신용잔고와 반대매매 건수입니다
이제 드디어
신용잔고의 줄어드는 속도의 기울기가
시총이 줄어드는 기울기를 추월하고 있습니다....
바닥은 누구나 예측할순 없지만
몇몇 신호를 가지고 점검하는 차원입니다
지난 금요일
그러니까 9월 23일 하락때부터
그동안 강세를 띄던 업종들까지 하락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산. 밧데리. 원전. 조선기자재. 로봇...등등
약세장에서 그나마 버텼던 업종들도 지난 1주일간 하락이 가팔라졌습니다
두번째 신호중의 하나입니다
그 지난 1주일간의 수급의변화를 체크합니다
각각 코스피. 코스닥. 선물의 수급 그래프 입니다
붉은색. 외국인. 녹색 기관 푸른색 개인.........
수급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급히 들어오고 있고
그동안 방어에 나섰던 기관들도 우려보다는 급히 매물을 내놓지 않고
개인의 반대매매물량을 차분히 받아내고 있습니다
지수가 오히려 지난 1주일 전보다 더 급하게 밀리고
대량 반대매매가 속출하면서 시장에 공포를 던져주고
저희같은 증권영업직원들이 손가락만 빠는 시장이 일주일간 지속됬지만
저렇게
물밑에서 조용하지만 큰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어요
향후
시장의 화두는
연준의 금리정책과
각국의 정책공조이슈가 될겁니다
2020년3월의 펜데믹 당시 폭락보다는
2008년 리먼때와 비교해서 시장에 대응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가장 힘들다고 느끼는 요즘이지만
거슬러 생각해보면
이미 시장이 꺾인지는 1년이 넘었어요...
서서히
바닥을 탐색해도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정부의 정책...
국채매입과 증안펀드 조성 등등......
그러한 대책들이 일회성이고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이 되기에는 부족하겠지만
문제는
각국의 그러한 정책공조 이슈가 시작되었다는데 주목해보세요
즐거운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10월4일 장시작전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10.04 오늘의 주식시장 마감시황안내 입니다 (21) | 2022.10.04 |
---|---|
22.10.04 장시작전 핵심뉴스 및 관련주와 미국증시 리뷰입니다 (26) | 2022.10.04 |
3월 쿼드러블위칭데이주간 주식시장 전망 (0) | 2019.03.10 |
미국시장과 디커플링속에 확인한 하방경직성 12/21 증시마감안내 (0) | 2018.12.21 |
fomc재료소멸에 따른 소폭 차익실현물량출회와 외국인의 포지션 12/20 (0) | 2018.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