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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평일에 퇴근후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조각공원 산책다녀왔습니다

나의 사진.풍경.일상.등산.산책

by 최차장23 2022. 10. 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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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전 퇴근이후 약 1시간정도 산책삼아 운동삼아 다녀온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조각공원 산책로 얘기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후 등산이나 산책에 대한 일상글은 처음 쓰는듯합니다

 

 

이곳 진해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산들이 참 많습니다

500-700미터급 봉우리들이 창원과 마산 그리고 진해를 구분해서 병풍처럼 늘어져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각각의 매력으로 다양한 산책코스와 등산로를 시민들께 제공합니다

 

우리 사무실 뒷편의 장복산과 그 옆의 덕주봉

그리고 벚꽃길로 유명한 약 도보 3킬로 거리의 안민고개와 그 안민고개를 기준으로 오른편으로

진해만을 내려다보며 걸을수 있는 웅산과 그옆의 유명한 시루봉 그리고 수리봉과 천자봉까지...

 

많은 산악동호회원들이 약 15키로미터 거리의 종주코스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장 가까운 장복산 코스를 

대광사코스와 삼밀사 코스를 이용해서 여러번 다녀왔고 

특히 해가짧은 여름철에는 무수한 땀을 흘리면서 약 왕복 1시간 40분정도를 활용해서 평일 등산을 즐기곤했습니다

근데 요즘엔 여러가지 사정상 정상찍고 내려오기는 힘들고

장복산조각공원만 산책을 하고 여기저기 산책로를 1시간정도 걷다가 돌아내려옵니다

 

장복산조각공원 입구에 차를세우고 등산복으로 환복하고 카메라를 들고 나서면

하루종일 주식시장에서 받던 스트레스가 풀리고 다시 새로운 기운과 기분이 말짱하게 돌아오는 참 좋은 시간입니다

사실 퇴근후 산책을 생각하고 집을 나설때 옷과 베낭과 스틱을 챙겨서 출발을 해도

요즘같을땐 퇴근후 사실 만사 귀찮아서 그냥 쉬고싶지만....

그래도 여기 조각공원에 차를 세우고 옷을 갈아입고 신발을 갈아신으면 새로운 기운이 생기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금 가을철에는 이렇게 단풍의 기분을 느끼기에도 좋지만

이곳 장복산조각공원역시 진해의 자랑중에 하나인 벚꽃명소입니다

많은 분들이 진해를 생각하면 여좌천로망스다리와 경화역의 벚꽃을 떠올리시지만

등산애호가분들은 이곳 장복산조각공원길의 벚꽃과 

아까 말씀드린 안민고개길의 흐드러진 왕벚꽃길을 더 사랑한답니다

다음에 진해를 방문하시거든 꼭 한번 걸어보세요....

특히 작년과 올해는 안민고개길 차량통제를 시행해서 저처럼 고갯길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누릴수있는

혜택을 울창한 벚꽃터널을 차가 다니지않은 도로를 걷는 기분을 만끽하면서 2시간을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마침 사진이 저장되어 있네요

금년 4월 장복산조각공원 입구길의 벚꽃 풍경입니다. 

산책로가 짧고 쉽게 걷고 다시 돌아오기 좋은 장점이 있고 공원처럼 꾸며져있고 조각공원이라 몇가지 조각들이 구경거리도 할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는 약 3키로 거리의 안민고갯길 초입부입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찍지만

이럴때 카메라를 들고 나서면 2시간 모든걸 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수있답니다

사람이 많은 주말산행보다 저는 이렇게 5시 퇴근이후의 산책을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1-2회는 꼭 다녀오고자 노력합니다

걷다보면 이렇게 저멀리 진해 해군기지와 진해만이 내려다보이는 안민고개길을 꼭 추천드립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번주중에 퇴근후 다녀온 장복산 기슭에는 삼밀사라는 작은 절이 있는데요

저도 등산갈때 외에는 절에 직접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진해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절입니다

 

 

 

평일 산책은간단히 여기까지...............

오가면서 꽃과 나무 그리고 하늘을 바라보고 산과 바다를 보면서 사진몇장찍으면서 1시간정도 걷다보면

비록 주식시장이 너무 힘들고 요즘같이 피곤하고 지치지만

웬지 내일은 좋은일이 생길것같고 또 해낼수있을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습관처럼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흔하디 흔한 나무 한그루 꽃한송이 풀한포기도 자주 가는길이지만 매번 다르게 느껴지고

저런 길을 홀로 걷다보면 문득 오래된 자주 연락하지 않는 친구나 지인과 통화한번 해보고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서

어떤 의미에서든 참 저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내려올때쯤이면 이렇게 해가 어둑어둑 해지는 .....

 

마치 어린시절 겨울방학이 되면 시골 할머니댁에서 놀다가 저녁먹을때쯤 사방이 어두컴컴해져서

집으로 돌아가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ㅎㅎ

혼자서 산을 이렇게 주중에 한번씩 걷다보면 참 많은걸 생각하게 됩니다

 

비록 속세에서 찌들어 주식판에서 돈을 벌려는 속물처럼 살지만 그래도 이런 시간을 가지면서

반성하고 노력하고자 다시 재충전을 하다보면 그래도 할수있다는 생각이 다시 들곤합니다

 

재충전은 언제나 필요하고 

이런 작은 방식의 재충전이라도 꼭 거창한 방식이 아니라도 의미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주말 푹 쉬시고 또 월요일 아침 시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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